논산 연산초, 충.효.예의 근본! 연산 향교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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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연산초, 충.효.예의 근본! 연산 향교를 찾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5.14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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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논산 = 이준희 기자]

연산초등학교(교장 이경호)는 최근 바른 품성 가꾸기 위한 일환으로 연산향교에서 진행하는 제례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향교는 조선시대 관립 교육기관으로 각 고을마다 세워져 교육과 교화를 담당하였던 곳으로 연산 향교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연산현' ‘학교’조에 의하면 태종 연간에 현감 박곤에 의하여 세워졌다.

창건 이후 지방 교육의 활성화와 인재 양성, 성인의 제향이라는 기능을 담당했다. 특히 대성전에 배향되어 있는 사계 김장생과 신독재 김집이 이곳 연상향교에서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가르쳤다는 것은 연산지방이 성리학적으로 유서가 깊은 곳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연산향교의 제례에 참여한 연산의 꿈동이들은 처음 접해보는 제례 진행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고, 제배하는 순간에는 제법 어른스러워 보이기까지 하였다. 또한, 향교에서 진행을 담당하시는 선비님께서 진행과정을 직접 설명해주시는 매우 유익한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연산초 6학년 김규현 학생은 “연산향교는 동네 근처라 매번 놀라갈 때만 봤었는데, 이렇게 관복을 차려입고 진행되는 제례를 보니 제가 다 뿌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가 유교의 근본인 충,효,예를 바탕으로 학교생활을 한다면 더 의젓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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