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은 17일 오전 7시 50분부터 병원 9층 상지홀에서 가톨릭대학교 견주관절 연구회 및 성의 정형외과학 연구회와 함께‘가톨릭대학교 견‧주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개원 45주년을 기념하고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과 고령환자의 합병증 치료 등 견관절 역행성 인공관절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의 권위자인 프랑스의 다니엘 몰(Daniel Mole) 교수를 비롯, 국내외 저명한 교수들이 초청돼 강연과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은 관절경술이나 레이저수술로 제자리에 꿰매어 그 역할을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능이 없어진 어깨힘줄은 포기하고, 기존 인공관절을 변형해 삼각근이 어깨힘줄 역할을 대신하게 하는 것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수술법이다.

한편,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관절센터 지종훈 소장(제1저자)은 전세계 어깨관절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전문학술지인 ‘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에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역행성 인공관절 전치환술에 대한 임상 결과를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