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개미고개 6·25격전지 미군 517명 추모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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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개미고개 6·25격전지 미군 517명 추모제 거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7.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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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시는 지난 11일 세종시 전동면 청람리 개미고개에서 6․25당시 산화한 미군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제를 개최했다. 추모사를 하는 이춘희 시장.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6․25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참전, 산화한 미국 전사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제9회 개미고개 6․25 격전지 추모제’를 거행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세종시지회(회장 정태조)가 주최한 이 추모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전동면 청람리 개미고개 ‘자유 평화의 빛’ 위령비 앞에서 이춘희 시장, 윌리엄 디 테일러 미 제2전투항공여단장, 임상전 시의회의장과 보훈 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제 개식에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묵념, 추모사 등이 이어졌다.

이춘희 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꽃다운 젊음을 바친 미군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이 추모제는 한국전쟁 당시 1950년 7월 9일부터 3일간 딘 소장이 지휘한 전의면에서 조치원 간 개미고개 전투에서 사망한 미24사단 21연대 517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시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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