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자매도시문화예술교류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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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자매도시문화예술교류사업 추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9.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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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2014 삿포로 국제예술제 작가와의 대화
(재)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은 대전광역시 자매도시와 국제 문화예술교류 활성화 위해 ‘자매도시문화예술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진했던 주요 실적은 일본 삿포로좌(札幌座) 극단 초청 연극공연 개최와 ‘2014 삿포로국제예술제’에 우리 지역 출신 작가 2명이 참가한 것을 들 수 있다.

삿포로좌(札幌座) 극단 초청 연극공연 「거북이 혹은...」은 정신병원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찾아온 500여명의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일본 삿포로좌(札幌座) 극단 관계자는 ‘이번 연극공연을 통해 양 도시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문화예술교류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전시와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4 삿포로국제예술제’는 「도시와 자연」 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10여 개국 60여명의 작가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그 중 박정선, 전병삼 두 명의 우리 지역 출신 작가가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박정선 작가는 고암 이응노 작가의 대나무 작품을 모티브로한 수묵화 이미지를 통해 관람객의 행동인식으로 대나무가 움직이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병삼 작가는 물을 주제로 하여 삿포로의 과거, 현재, 미래를 표한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였다.

삿포로국제예술제에 참가한 박정선 작가는 ‘해외 작가와의 소통과 교류의 기회가 된 것 같아 영광이었으며, 나의 작품을 통해 이응노 화백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전병삼 작가는 ‘공공장소에 작품을 전시하여 관람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적 교류가 이루어져 지역과 세계 문화예술의 벽이 허물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전문화재단 박상언 대표이사는 ‘일본 삿포로 시와의 문화예술교류는 지난해 2월 자매도시 간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재단 관계자가 현지 문화예술기관을 방문·협의한 결과로 시작됐다’며, ‘앞으로 일본 삿포로 시는 물론 대전시의 자매도시 및 우호 협력도시와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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