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한인 러시아 후손들 영비즈니스리더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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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한인 러시아 후손들 영비즈니스리더 양성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10.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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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고려인 한국연수 특별 프로그램 개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사진왼쪽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종학당 허선행 교장, 한밭대 국제교류원장 강희정.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중앙아시아로 향한 국제 산학협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1년 과정의 '중앙아시아 고려인 한국연수 특별 프로그램'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고려인 3, 4세 등 차세대 학생들이다. 이들은 한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의 후손들이다. 프로그램을 통하여 중앙아시아의 영비즈니스리더를 양성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을 상호 협의할 목적으로 한밭대 국제교류원(원장 강희정)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의 고려인문화협회(부회장 박세르게이)와 고려일보(주필 남경자), 세종학당(교장 허선행) 등을 방문했다. 

협의 결과, 프로그램 내용은 한국어 학습, 한국 문화 체험(한국 문화, 역사, 경제, 교육 등), 중견기업 현장학습기회 등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하여 이들 단체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 지원의 확대와 함께, 향후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의 고려인협회 및 관련 단체들과 논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밭대 국제교류원 강희정 원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20여명 내외의 중앙아시아 고려인 특별반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산재되어 있는 한인교포 후속세대들을 대상으로 특별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우수 언어연수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통하여 대학 본과 과정 진학을 적극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진출기업 뉴글로벌 사장 김을중, 고려인문화협회 부회장 박세르게이, 한밭대 국제교류원장 강희정, 관계자 최민경.
또한 “최근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의 증가 추세에 따라 연수생 및 졸업생들의 현지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취업여건이 양호한 편이며, 한국 유학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현지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중앙아시아 고려인과의 교류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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