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총장 김형태)가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2010년 창업보육센터 확장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1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중소기업청은 창업보육센터 확장건립 지원사업 공모 및 심사과정을 거쳐 최근 전국 15개 대학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한남대 창업보육센터(HNU사이언스파크)는 이번 공모에 바이오ㆍ정밀화학소재 분야의 확장 건립을 신청,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고지원금 18억원을 받게 됐다.

한남대는 2006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대덕밸리캠퍼스에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했으며, 현재 24개 벤처기업이 입주한 4층 규모의 건물과 생산시설 3개동을 갖추고 있다.

대학측은 이번 국고지원금에다 자체 사업비 약 20억 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까지 5층 규모의 보육센터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한남대 관계자는 “창업보육센터의 확장건립은 생명ㆍ나노ㆍ신소재 분야를 특화한 대덕밸리캠퍼스의 ‘산학연 복합 클러스터’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