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제20차 막월문화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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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제20차 막월문화포럼 성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11.2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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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은 24일 오후 4시 재단 회의실에서 문화복지와 문화예술교육의 통합적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제20차 막월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현장에서 하나되는 문화예술교육과 문화복지’를 주제로 허은광 (재)인천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이 문화복지와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일반현황 및 문제점 그리고 지역에서의 통합적 운영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박상언 대표이사는 포럼 인사말을 통해 “문화복지와 문화예술교육은 그 구분이 모호하여 여전히 논란의 속에 있는 개념이지만 현장에서 이 둘의 연계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문화복지가 목표라면 문화예술교육은 이를 성취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이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이 자리가 문화복지 및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낀 다양한 쟁점들을 논의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연 후 진행된 토론에서 허은광 본부장은 “문화복지와 문화예술교육은 예산의 출처로 구분이 가능하다. 하지만 비슷한 성격의 사업들이 연계되어있지 않고 사업주관처가 다분화 되어있는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허은광 본부장은“지역 현장과 소통하고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모델링과 확산’의 협력체계를 제안하고 싶다. ‘모델링과 확산’의 협력체계란 문화예술교육 영역에서는 향유 대상별 프로그램 모델링에 힘쓰고, 문화복지는 개발된 프로그램의 확산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협력체계가 지역 단위에서 구현되기 위해서는 예술위원회와 교육진흥원, 그리고 지역 주관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통합적 정책협의체를 구축하고 그 위상을 강화해야한다. 이로써 지역 사업 주관처의 정책적 입장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문화복지와 문화예술교육분야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한 중앙정부의 입장을 감안하면서, 지역 문화예술기관이 단순히 중앙의 행정적 전달체계로 기능하는 차원을 넘어 기획력을 발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했다.

이를 토대로 지역 문화복지와 문화예술교육 현장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된 것으로 평가 된다.

다음 제21차 막월문화포럼은 12월 29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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