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대학원생 김동민씨, Monsanto 장학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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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대학원생 김동민씨, Monsanto 장학생 선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3.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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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6개월간 10만 8000달러 연구비 지원, 세계 석학과 공동 연구
▲ 김동민 씨(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학과 대학원생).
충남대는 농업생명과학대학 농학과 대학원생 김동민(박사과정, 지도교수 안상낙 교수)씨가 미국의 종자회사인 Monsanto사에서 제공하는 ‘Monsanto's Beachell-Borlaug International Scholars Program’의 수혜 대상자로 선정돼 앞으로 2년 6개월 동안 $108,000 연구비(장학금)를 지원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비지원 프로그램은 세계의 주식 작물인 쌀과 밀의 전통육종 연구를 수행하는 차세대 과학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지원한 47명의 박사과정 학생 중 14명을 선정했다.

김동민씨는 벼 수량성에 영향을 미치는 건조 및 염해 스트레스에 내성인 품종 육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과제가 연구개발의 추진전략, 방법 및 체계의 효율성을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김동민씨는 2010년 12월부터 1년간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에서 Tom Tai 교수와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아이오와주 드모인에서 2010년 10월 11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The World Food Prize 시상식에 참가하여 수상자 및 세계적으로 유명한 육종가들과 교류도 갖게 된다.

미국의 대표적인 종자회사인 Monsanto사는 쌀과 밀 분야의 육종가인 Beachell 박사와 Borlaug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Borlaug 박사는 다수성 밀 품종 개발을 통해 녹색혁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0년 노벨 평화상, 미국 자유훈장, 미 의회가 수여하는 Gold medal 등을 수상했으며, Beachell 박사는 국제미작연구소(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에서 근무하면서 다수성 벼 품종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World Food Prize, Japan Prize 등을 수상하였다.

Borlaug 박사와 Beachell 박사가 이룬 업적은 ‘녹색혁명’이라는 말로 잘 알려져 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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