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부여 = 이준희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해빙기와 많은 비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수립,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반침하‧균열‧붕괴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옹벽‧석축, 굴착 공사 중인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등 사면, 노후주택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건축‧토목‧전기‧가스분야별 현장점검으로 진행하며 위험시설 주변 및 건축물 균열 확인, 강우에 대비한 위험시설 주변 배수 및 유입수 처리대책, 기타 위험시설물 위험요인 예찰 및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이후 위험성이 높은 시설물은 정밀안전진단, 보수보강 등 별도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위험성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3월31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시설물 유지관리 책임성 강화,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 시설물별 공무원과 지역주민을 책임관리자로 지정해 민관합동관리를 실시한다.

책임관리자는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기간 동안 예찰, 안전점검, 응급조치 등을 실시하고 주1회 정기점검 및 2회 이상 기상변화에 따른 수시점검을 진행한다.

또 건설공사장 등 해빙기 기간 위험성이 높은 건설현장소장, 안전관리자 등 건설공사장 관계자, 지역주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설물 위험징후 발견시 신고 및 점검방법, 조치방법 등에 대한 안전사고 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관, 단체의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기후변화가 급격해 어느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민‧관이 하나가 되어 주변 취약시설에 대한 수시관찰과 점검을 실시해 한 건의 재난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