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대청댐 피해 주민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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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의회, 대청댐 피해 주민 대책 마련 촉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2.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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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 동구의회(의장 유택호)는 15일 제2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나영 의원의“청년복지 지원 전담부서 신설 건의안”, 강정규 의원의“사회복지공무원 인건비 지원 건의안”, 원용석 의원의“대청댐으로 인한 대전 동구 및 대덕구 피해 현황과 재정지원 방안 마련 연구과제 추천서 채택의 건”이다.

먼저, 이나영 의원은“청년복지 지원 전담부서 신설 건의안”에서 우리 청년은 언젠가부터 취업난, 불안정한 일자리,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비용 지출 등으로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청년이 영유아, 아동, 청소년, 노인 복지를 책임지는 세대가 되어 국가와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높여 줄 수 있도록 청년에 대한 연구와 중앙부처 부터 기초자치단체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전담부서의 신설을 제안했다.

강정규 의원은“사회복지공무원 인건비 지원 건의안”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도입 된지 20년이 넘었지만 중앙정부에 지방 예산이 종속돼 지방자치 기능을 상실한 상황에서 급격한 복지비용의 증가와 이에 따른 사회복지공무원의 인건비 부담 증가가 5개구간 또 다른 복지차별을 유도하고 도시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부산, 광주, 울산, 대구 등 타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이미 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해 별도의 시비를 지원해오고 있다며 대전광역시에서도 타 광역자치단체처럼 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원용석 의원은“대청댐으로 인한 대전 동구 및 대덕구 피해 현황과 재정지원 방안 마련 연구과제 추천서 채택의 건”에서 대청댐은 충청권 330만 시․도민이 먹는 물을 제공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과 자치단체는 지역개발의 기회비용을 박탈당하고 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원 의원은 지역발전의 기회비용을 상실하고 있는 대전 동구와 대덕구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권위 있는 연구기관의 연구 성과가 필요하다며 대전발전 연구원의 2016년도 정책연구 과제 선정을 제안했다.

한편, 제218차 동구의회 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16일에는 상임위원회를 개최 조례안등을 심의 하고, 16부터 18일까지 3일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며,

임시회 회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제5차 본회의를 열어 8건의 조례안과 1건의 동의안을 처리하고 제218회 임시회 의사일정이 모두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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