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마을주민과 기업체가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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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마을주민과 기업체가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사업’ 실시
  • 이요섭 기자
  • 승인 2016.03.2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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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요섭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복영)은 25일 오전 10시에 청주시 오송읍 공북리마을 일원에서 ‘마을주민과 기업체가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업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사업는 금강의 최대 지류인 미호천의 수질 개선을 위하여 ㈜LG화학 오창공장 등 미호천 유역의 13개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미호천 유역의 오염된 도랑을 찾아가서 조성된 기부금(매년 약 40백만원)을 활용하여 마을주민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을주민, 기업체 직원, 청주시 및 민간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공북리마을 주변 하천 쓰레기 줍기, 수생식물 심기 등 정화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효율적인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친환경 세제 만들기, 도랑 관리요령 등 주민사업 설명회를 추진한 바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생활의 터전인 마을하천을 주민과 기업 등 유역 공동체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유역관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며,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마을주민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기업, 정부와 시민단체가 상호 협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유역관리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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