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 스승의날 선물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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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 스승의날 선물만들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5.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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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자)은 만3세부터 만5세의 특수교육대상유아 교육지원을 위해 재택 및 특수학급 미설치 유치원릏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순회교육의 일환으로 스승의 날을 앞두고 특수교육대상유아와 함께 담임 선생님께 감사했던 마음과 고마움을 담아 카네이션 만들기 수업을 실시하였다.

유아에게 미술활동은 손의 소근육을 발달시켜 뇌 발달과 인지, 정서발달 등 전인적이고 통합적인 발달을 이루는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 또한 창의적으로 생각해보고 구성해 봄으로써 사고의 확장과 다양한 표현 능력도 길러진다. 다양한 도구를 탐색하고 실제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기능에 대한 이해와 작업 기술의 습득을 함께 기를 수 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접고 붙이고 오리며 ‘선생님 사랑해요. 감사해요.’ 라고 삐뚤빼뚤 편지글을 적어보는 정성을 통해 어느덧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이 완성되었다. 조금은 서툰 모습이지만 카네이션 꽃 잎 마다 잔잔한 감동들이 아로새겨져 있다.

아이에게 직접 스승의 날 선물을 받은 담임교사는 “세상 누구에게나 특별하게 가지고 태어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요. 특수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가 더 많은 체험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 같아 교사로서 보람을 느끼고, 감동적인 스승의 날 선물을 받게 되어 행복합니다.” 라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신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대나무는 죽순으로 올라오기까지 땅속에서 오랜 시간을 준비하며 죽순에 새겨진 마디마디가 그 기다림의 의미를 가르쳐 준다”며 “더디고 힘든 아이도 저마다의 꽃으로 피어나고 푸른 잎으로 자라나도록 기다려주고 정성으로 가꿔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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