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솔고, 백제문화기행 금강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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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솔고, 백제문화기행 금강탐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5.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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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자연과 역사, 테마가 있는 탐구주제가 어우러져 실시하는 금강탐사는 지난 2012년 한솔고 개교 이듬해부터 시작돼, 학교의 전통과 문화로 자리 잡았다.

한솔고등학교(교장 김상학)는 지난 9일부터 2박 3일 간 2학년 195명을 대상으로 ‘백제문화기행, 금강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지역 향토탐방 현장체험학습인 금강탐사를 실시했다.

이번 탐사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99여 명씩 두 개 조로 나뉘어 각각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인솔자도 학생 11명당 1명씩 편성됐다.

학생들은 충청 일원을 따라 서해로 흐르는 금강변을 걸으며, 극기심, 애향심과 역사의식을 길렀다.

금강 로하스길에서부터 대청댐까지의 금강 주변 둘레길과 공주 국립박물관, 부소산성, 무령왕릉, 공산성 등의 교과서 속 백제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단체생활을 통한 규칙과 질서의 공동체 의식을 함께 함양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저마다 ‘금강탐사(현장체험학습) 탐구자료집’을 지참해 금강의 뿌리와 역사를 숙독했고, 체험한 내용과 소감을 기록했다. 내달 중에는 이번 탐사에서 배운 점을 사진, UCC 등으로 표현하는 체험학습 결과물 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한솔고 관계자는 “우리의 금강탐사는 일회성의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한솔고의 전통이다”라면서, “아름다운 금강에서 태어난 역사와 문화를 학생들이 생생하게 체험하는 좋은 기회와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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