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내달 2일 서천지명탄생 600주년을 맞이하여 ‘주민자치 아카데미 공감토크 콘서트’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및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충청남도에서 주최하고 서천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조병진 서면 주민자치위원장이 ‘Clean &Beautiful 서면 만들기’란 주제로 주민자치 운영사례를 발표하며 배한호 한국자치학회 이사가 ‘주민자치의 이해 및 발전방향’에 대한 주민자치 특강을 할 예정이다.
1부 행사 후 진행될 공감 토크쇼에서는 MC 및 개그우먼인 김미화씨의 사회로 안희정 충남도지사, 나소열 서천군수, 배한호 한국자치학회이사가 지정토크자로 나서 서천군 주민자치을 어떤 모습으로 발전시킬 것인가와 서천지명탄생 600주년에 즈음한 서천의 미래비전 설계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체장 및 전문가의 진솔한 나눔을 통해 충남형 주민자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서천군 주민자치가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모색하고 서천의 미래비전을 군민과 함께 설계해 봄으로써 서천군민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서천지명탄생 600주년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실시하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서천 지명탄생 600주년 기념사업은 조선 태종 13년인 1413년 10월 15일 지방행정구역 명칭 개정이 이뤄져 서천군의 지명이 '서주'에서 '서천'으로 바뀐 뒤 600년째 이어오고 있어 이를 기념하고 서천군의 유구한 역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새로운 천년을 비상하기 추진하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