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공단지 노후시설 7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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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공단지 노후시설 72억 투입
  • 최진규 기자
  • 승인 2010.03.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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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군 업무담당 농공단지 활성화방안 협의 -
충남도가 올해 도내 농공단지 노후 기반시설 및 오・폐수처리시설 개선 등에 72억 7,400만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도는 ▲노후기반 시설 개선에 14억 3,300만원을 투입해 천안군 직산단지, 아산시 득산단지, 논산시 연산‧가야곡단지, 부여군 은산단지, 홍성군 구황‧광천단지, 예산군 응봉‧예산단지, 당진군 당진‧송악‧신평‧석문단지 등 7개 시‧군 13개 단지에 경계석, 보도블럭 교체, 가로등 교체, 주차장 설치, 철재류 도색 등을 실시한다.

또, ▲9억 5,300만원을 투입 공주시 유구단지(진입로 정비), 보령시 주포단지(방음벽 설치), 청양군 비봉단지(도로 확포장), 홍성군 광천단지(진입로 개설), 당진군 합덕단지(오수관 교체) 등 5개 단지의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이 밖에 ▲48억 8,800만원으로 공주시 검상‧정안2 단지, 보령시 주포 2단지, 논산시 양지단지에 폐수연계 처리 등 처리시설을 증설한다.

다음달에는 내년도 노후시설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오・폐수처리시설 등에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서천군은 신규로 종천2 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오・폐수처리시설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종천1농공단지 오・폐수처리시설(250㎥/일)을 활용할 경우 처리용량 부족으로 신규시설(800㎥/일) 설치가 필요, 지난 19일 환경부를 방문해 종천1, 2농공단지가 연계 통합처리 할 수 있도록 55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25일 도내 농공단지 대부분이 기반시설 등의 노후화로 생산 활동에 어려움을 격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시군 농공단지 업무담당 및 道 관계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해, 화상회의를 통해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편, 충남도는 농어촌 농외소득원을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85년부터 농공단지를 조성해 왔으며, 도내에는 총 85개소 1,311만㎡(396만평)의 농공단지가 지정, 이 중 조성완료 68개소 1,058만㎡(320만평), 조성 중 17개소 253만㎡(76만평) 등이 있다./ 최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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