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4월 8일 충남교육연수원에서 도내 고등학교 학년부장 3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학년도 맞춤식 대입 진학지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1학기 수시모집 폐지, 입학사정관제 확대, 그리고 대학별 전형의 다양화 등으로 인해 어느때보다 대학진학지도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 사회적 요구에 부흥하여 맞춤식 대입 진학지도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협의회는 금산고 정대옥 교사로부터 2011학년도 대입전형의 주요 변화 및 이에 대한 대응 전략에 관한 강의에 이어 서울대 이병택 입학관리전문위원이 2011학년도 서울대 입학사정관제 및 주요 대학들의 입학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와 함께 학교별 준비 및 지도방법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협의회는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고 학생들의 효율적인 진학지도를 위한 학교별 데이터 구축 및 공유 방안에 관하여 한일고 박상헌교사의 제안이 있어 참석자들로부터 적극적인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그동안 3학년 부장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처음으로 1, 2, 3학년 전체 학년부장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여 1학년부터 학생의 미래 설계는 물론 단계적 맞춤식 진학지도를 위한 체계 구축의 계기가 되어 참석한 1,2학년부장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대입진학지도 자료집 개발 보급, 대입상담콜센터 운영, 그리고 권력별 대입 설명회 개최 등 다가가는 맞춤식 진학지도 서비스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를 더욱 제고할 예정이다. /최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