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 중국과 충남도 함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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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 중국과 충남도 함께 가자
  • 김진호 기자
  • 승인 2010.11.01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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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사와 인터뷰 한중관계 동반발전 가능할 것 밝혀
[MBS 충남 = 김진호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달 29일 취임이후 첫 해외순방국인 중국방문에 앞서 신화통신사와의 인터뷰를 갖고 “한국과 중국은 수천년간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면서 협력과 발전을 이룩해 왔으며, 이번의 중국방문은 충남도가 추구하는 선린외교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9일 서울 마포가든 호텔에서 신화통신사 姬新龍(희신용) 서울지국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중 관계에 대한 인식과 이번 중국방문의 배경을 밝혔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일부에서는 중국의 경제적 부상이 한국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나 나는 중국의 경제적 부상이 인접국인 한국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중간에 서로 협력하면 동반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그런 측면에서 충청남도가 해상강국 백제의 후예로서 문화적 배타성이 없는 만큼 중국과의 국제교류를 통하여 동북아의 평화를 다지는데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특히, “중국은 외환 보유고 세계 1위(2조 4천억불), 외자유치 세계 2위(900억불) 등 경제대국으로서 한국은 물론 충남도의 최대 교역 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하고, “충남도는 무역대국 중국의 자치단체와 교류를 확대하여 상호발전과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고 싶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안 지사는 이어 이번 중국방문에서는 충남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허베이성(河北)을 방문하여 농작물 병충해, 생태분야 등에 관한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중국 베이징(北京) 등에서 투자 유치설명회를 개최하여 중국의 유력 자본가 들이 충남의 관광지 개발투자를 유치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그 밖에 “양 지역의 물동량 확보를 위해 중국의 랴오닝성 잉커우항(營口)․다련항(大連)과 충남의 평택․당진항 간 직항로 및 항로 확대를 위해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하고, 신화통신사의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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