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대전 = 송석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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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2 지방선거 때 대전 동구청장으로 당선된 후, 10개월이 지난 자신에 고향인 금산군과 17일 형제의 도시, 이웃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한현택 동구청장이 공식화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자치단체는 지방화시대의 동반자로서 지역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해 협력키로 하였으며, 특히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부분에 공동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협정 체결한 한 청장은 “금산에서 가장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부리면 평촌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학업을 마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대전 생활을 시작했다”며 “또한 9급 공무원으로 입사해 처음 시작한 일이 480사업과 영세민사업 등 그때 당시 밀가루를 퍼주는 역할을 담당하며, 하얀 밀가루를 덮어 쓰고 퇴근하였다”고 어려운 과거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토로했다.
그는 또 “고향은 말 그대로 행복과 훈훈함, 아름다운 추억 등 변화할 수 없는 마음이다”며 “저를 이 자리 있기까지 고향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조금 더 빨리 체결식을 가지려고 했으나, 구제역으로 인해 시기적으로 늦어졌다”며 “예로부터 동구지역은 구민에 정서상 금산군과는 같은 생활권으로 보고 있으며, 상생으로 전제한 사업을 연계하여 환골탈태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현택 동구청장은 “금산군청 박동철 군수와는 서로 같은 행정가 출신으로 공통된 것이 많다”며 “앞으로 금산세계EXPO로 인해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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