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2011U리그챔피언십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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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2011U리그챔피언십 4강 진출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10.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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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마저 꺾고 준결승 안착
[MBS 대전 = 이정복 기자]



한남대 축구부는 27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학리그 왕 중 왕을 가리는 ‘2011 U리그 챔피언십’ 8강전에서 강호 고려대를 3:2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남대는 앞서 24일(월) 열린 16강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연세대를 1대 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남대학교는 U리그에 참가한 70 여개의 대학 중에서 18승 3무의 유일한 무패 전적으로 전무후무한 대학축구의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반 시작부터 강하게 고려대를 몰아붙인 한남대는 세트 플레이를 통한 미드필더 김평진(생활체육학과 3년, 22) 선수의 선제골과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역습으로 이어 얻은 페널티킥을 통한 윤종진(생활체육학과 4년, 23) 선수의 두 번째 골로 경기 흐름을 잡았다.

이어 2-0으로 앞선 상태에서 고려대에게 1골을 허용하였으나 다시 한 골을 넣어 3-1로 앞선 상태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초반에 들어서서 U 대회에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장 박정민 선수가 부상을 무릅쓰고 출전하였으나 다시 부상을 당하여 아웃당하고, 고려대의 거친 공격에 계속적으로 부상선수가 속출한 가운데 끝까지 투혼을 보여 1골만을 허용하고 3-2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부상선수가 많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보내는 한남대 학생들의 응원은 유난히 크게 들렸다.

준결승전(4강전)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9일(토) 12시에 열린다. 준결승은 얼마 전 전국대학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팀인 아주대와 울산대의 승자와 치르게 된다.

미드필더로 출전한 생활체육학과 3년 김평진 학생은 “29일 준결승전에서 우승하게 되면 우리대학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라며 “선수 모두 결승에 진출해 홈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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