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대전 = 송석선 기자]
최근 정치권 일각에 소문이 무성한 자유선진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의 민주통합당 입당설에 민주통합당 유성지역위원회 40여명이 강력히 거부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26일 민주통합당 대전시당사에서 유성지역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대 총선 당시 공천 탈락에 헌신짝처럼 버리고 당 조직까지 파괴한 사람"이라며 "다시는 철새 정치인 최고봉 이상민 의원을 받아 들일 수 없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새로 제정된 당헌.당규에 의거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경과에 불복한 자는 5년간 후보자가 될 수 없다"며 "반인륜적 범죄행위 사실이 있는 자는 심사제척 대상"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이들은 "최소한 책임감과 도리도 없는 독불장군"이라며 "만약에 민주통합당에 입당한다고 해도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내일 민주통합당 대전시당에서 지도부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반대 성명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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