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에서는 종단적 학습능력 관리를 위한 초등학교 4학년 교과학습능력 향상도 평가시스템을 구축했다.

본 교과학습능력 향상도 평가는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교육과정 내용의 학습 성취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과목별 총 3종의 단계별 평가지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 개인의 연간 교과학습능력 향상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단계별 검사지 3종은 ‘2009학년도 국가수준 진단 평가’와 동일한 기준으로 학생들의 도달/미도달 분할점수를 동등화 방법으로 찾아냄으로써 선진적 평가기법에 의해 학생의 개인별 교과학습능력 향상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성적표 양식과 성적 자동 산출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각 단계의 교과별 하위영역에 대한 성취 및 평가요소별 정·오답 여부에 대한 정보를 주고, 이에 따른 보충학습 지도 자료인 『늘품이』(평가요소별 지도자료)를 개발·보급하여 정확한 학습 진단에 따른 맞춤형 학습지도 자료를 제공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지도·평가의 순환적 시스템 활용으로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꾸준한 학습능력 향상을 꾀하며, 이전 학년 및 당해 학년의 기초학습능력 습득여부를 정확히 진단하여 지도할 수 있게 됐다.

노평래 초등교육과장은 "본 교과학습 능력 향상도 평가의 단계적 확대 시행을 통해 교과별 기초학습능력 관리 이력제를 실행할 계획이며, 종단적 학습능력 관리체제를 통한 3개 학년(3, 4, 5학년)의 학업성취 정도를 추적·관리하고, 개인별 성적 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평가와 지도의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초학력 책임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