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화의 모든 것’ 한자리에서 즐긴다
상태바
충남도, ‘국화의 모든 것’ 한자리에서 즐긴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10.31 2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31일부터 11월2일 충남농업대축전 행사장서 국화 육성계통 평가회


[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예산국화시험장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예산군 신암면 기술원 내에서 열리는 충남농업대축전 행사장에서 ‘국화 육성계통 평가 및 관상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1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도민과 함께하는 관상국화 전시를 통해 연구기관과 지역주민의 상생협력을 통한 국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국화 육성계통 품평회와 절화국화 콘테스트, 제3회 충남관상국화 연합작품전시회, 국화 가공제품 전시 및 국화차 체험 등으로 나눠 실시되는 이번 전시회 국화재배 농업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우선 국화 육성계통 품평회는 꽃꽂이용 스프레이국화와 장례식장 화환용 스탠다드국화, 화단국화, 그리고 포트멈 등 조기개화, 화형, 화색, 신장성 등이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130점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서는 현장에서 농민과 화훼관련 종사자, 관련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내년에 전문 농업인에 의한 시범재배와 정밀특성검정을 통해 새로운 품종으로 재탄생할 우수품종을 가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러지는 절화국화 콘테스트에는 재배 농업인들의 축제로 내방객의 평가결과에 따라 으뜸상 1개 농가에 우승트로피와 2014년 국화재배 시범포 선정시 가산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 충남관상국화 연합전시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결성된 충남관상국화 연합연구회의 9개 시·군 지부가 참여해 분재국화, 입국, 현애, 다륜 대작 등 작품성이 우수한 100여점을 전시해 충남 관상국화인의 실력을 뽐낼 계획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충남관상국화 연합전시회에는 각 지역연구회별로 특화된 작품들이 출품될 예정으로 다른 지역의 전시회 보다 그 품격이 뚜렷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외에도 행사장 내에서는 내방객을 대상으로 한 부대행사로 국화차 시음회와 제작시연회, 국화 가공제품 전시회, 국화 사진 전시회 등을 열어 국화시장 및 소비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예산국화시험장 김동찬 연구사는 “이번 전시회는 기존 전시회와는 뚜렷한 차별성이 있는 말 그대로 국화의 모든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화 우수품종의 조기 선발 보급을 통해 재배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