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8,342건)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정재규)는 지난 1일(화)부터 8일(화)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귀금속공예 직종에서 2007년에 졸업하고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학교기업인 SN쥬얼리에서 근무하는 윤태식 군이 금메달을 획득, 기능인으로서의 최고 반열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 청소년간의 기능교류로 기능수준 향상 및 기능개발을 촉진하고 직업훈련제도와 방법 등의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열리는 대회로, 세계 각국을 돌면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캘거리 대회에 귀금속공예 등 40개 직종 45명이 참가했다. 금메달 수상자인 윤태식 군은 정부에서 수여하는 동탑산업훈장과 상금 5,000만원 및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특례를 받고 4년제 대학 진학 시 장학금과 동일분야 취업시 기능장려금도 받는 등 앞으로 직․간접적인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한편, 윤태식 군은 2008년도 전국기능경기대회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5년 국제기능올림픽경기대회 CNC선반 직종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충남기계공고 기능부는 이번 대회 금메달 수상으로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윤태식 군은 "이번 메달 획득의 기쁨과 영광은 혼자서 행상을 하시며 키워주신 할머니께 돌리고 싶다"고 말했으며, 오늘의 윤태식군이 있기까지 뒷바라지를 한 이강명․이상규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교직원의 관심과 전폭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재규 교장선생님의 덕분"이라며 "전문계고 학생들이 자기 전공분야의 기술을 열심히 연마하여 취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교육 | 김태정 기자 | 2009-09-08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