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흥도초등학교(교장 여양구) 수영부는 지난 2016년 2월 25일부터 29일까지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제 8회 전국수영대회’에 참가, 여자 초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4박 5일동안 열린 이 번 대회는 2016년 리우올림픽 대표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그 어느 대회보다 관심이 많고 열기가 뜨거웠다. 무려 1600명이 넘는 초, 중, 고, 일반인 선수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었으며, 이 가운데 흥도초등학교 수영부는 9명의 선수들이 28개 종목에 출전하여 대
부분의 선수들이 결선에 진출함은 물론 금, 은, 동메달을 골고루 쟁취하여 개인은 물론 학교의 명예를 높이는데 한 몫 하였다.
흥도초등학교 수영부는 지난 2006년 3월 창단하여 현재까지 수영 꿈나무를 육성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전의 엘리트 수영 육성 명문 학교이다. 정재욱 코치는 2009년에 부임하여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꾸준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비롯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수영 꿈나무들을 지도하고 있다.
흥도초등학교의 수영부 학생들은 엘리트 수영뿐 아니라 교과 공부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소 형제처럼 서로 잘 돕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운동을 하고 있으며, 개개인의 인성 또한 매우 훌륭하여 친구들과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매일 물속에서 3시간씩 훈련을 하면서도 힘든 기색이 없는 학생들을 대견하게 바라보며 늘 격려를 아끼는 않고 있는 여양구 교장은 ‘1등이 전부가 아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1등이다. 우리 흥도초 수영부는 학교의 자랑이며 대전의 자랑이다’라며 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