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거주 중국유학생들, 한곳에 모여
상태바
대전거주 중국유학생들, 한곳에 모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12.26 2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대전충청지역 중국유학생 송년의 밤 개최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충청 중국유학생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23일 둔산 터존뷔페에서 대전과 충청권대학에서 유학하고 있는 각대학 유학생회 대표 회장단 등 200여명이 모인가운데 열렸다.
대전충청 중국유학생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23일 둔산 터존뷔페에서 대전과 충청권대학에서 유학하고 있는 각대학 유학생회 대표 회장단 등 200여명이 모인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애홍가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참사관, 유 발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1등비서관, 추연곤 대전시국제관계자문대사, 김진배 대전국제교류센터 소장, 김종절 대전시 국제교육담당관 사무관, 최영조 대전국제교류센터 상담소장,  박재영 대전둔산경찰서 경사, 이배희 대전서부경찰서 경위, 설동현 대전서부경찰서 외사관, 이선희 대전중부경찰서 외사관, 오광섭 동부화재 이사 등이 참석했다.

중국국가를 부르고 있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유학생들은 전국각지에 지부를 만들어 매년 1회 이상 유학생활의 정보와 단합을 목적으로 모이고 있다. 이날 대전에서 열린 행사는 전국시도에서 열리는 모임중의 하나이다.

김종절 대전시 국제교육담당관 사무관, 박재영 대전둔산경찰서 외사관, 이배희 대전서부경찰서 외사관, 설동현 대전서부경찰서 외사관, 이선희 대전중부경찰서 외사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중국어에 능통한 이선희 대전중부경찰서 외사관이 참석한 내빈들을 위해 중국어순차통역을 해주기도 했다.
공부하기 좋은 도시로 대전이 유학생들 사이에서 점차 소문이 나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전국최초로 유학생의 날을 선포하고 매년 2회 뉴커머데이 행사를 개최하는 등 유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는 상태다.

또한 대전권에 있는 각 경찰서들은 유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관할지역에 속한 대학을 나눠 치안을 담당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중부, 서부, 둔산서의 외사과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유다.

애홍가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참사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애홍가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참사관은 오늘 송년회에 참석하신 대전시관계자 및 경찰서 관계자분께 감사하다. 내년 2011년은 새로운 경제개발5개년이 시작되는 해인만큼 더욱 중국과 한국이 발전했으면 좋겠다. 또한 중국유학생연합회도 많은 발전 바란다고 인사했다.

추연곤 대전시국제관계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추연곤 대전시국제관계대사는 타국에서 공부하느라 고향생각이 많이 날것이다. 한중관계가 점차 밀접해지고 있다. 중국은 우리의 제1의 무역국이다. 매주 830편의 비행기들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고 있다면서 남미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중국CCTV에서 한국드라마가 중국말로 더빙해 나오고 있다며 중국과 한국의 관계를 예를 들어가며 말했다.

김진배 대전국제교류센터 소장.
김진배 대전국제교류센터 소장은 인사말에서 내년도 우리 센터 사업 중 중국과 관련된 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며 한중우호관계를 약속했다. 

웅건용 2010년 중국유학생연합회 대전충청분회 회장(배재대 경영학과 박사과정)
올해 중국유학생연합회 대전충청분회 회장을 맡은 웅건용 회장(배재대 경영학과 박사과정)은 인터뷰에서 2005년도에 학교선배를 통해 대전 배재대에 입학하게 됐다고 한국에 유학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웅건용 대전충청분회 회장은 “대전은 공부하기 참 좋은 곳”이라며 대전예찬론을 펼쳤다. 그는 대전에서의 생활이 인생에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는데 “지난번 DCC에서 대전의 관광산업전망에 대한 포럼을 경청할 기회가 있었다. 앞으로 대전은 대전만이 가지고 있는 좋은 인프라를 잘만 활용한다면 더욱 멋진 관광의료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소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또 그는 “대학원졸업 후에는 고국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후배들에게 대전을 꼭 추천할 것”이라며 “장래에 교수가 되어 한국을 중국에 알리는 전도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아직 미혼인 그는 “마음이 통한다면 한국여자와 결혼도 할 수 있다” 며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카이스트, 충남대, 배재대, 우송대, 공주대 등에 유학하고 있는 중국유학생회 대표자들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이 준비한 전통중국무용, 콩트, 한국대중노래 등 춤과 노래를 선사했다. /MBS

건배 제의를 하고 있는 애홍가 교육참사관.
대전충청 중국유학생 송년회.
대전충청 중국유학생 송년회.
대전충청지역에 있는 대학내에 조직된 중국유학생회 회장단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대전충청 중국유학생 송년회.
공연을 하고 있는 중국유학생들.
공연을 하고 있는 중국유학생들.
공연을 하고 있는 중국유학생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